그라도(GRADO)는 사랑입니다💛 _ 분당 정자동 파스타 맛집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결혼하기 전 자주가던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광주에 살았지만 주로 분당에서 많이 놀았기 때문에 맛집도 카페도 많은 정자동에 오랜만에 가니 마음에 안정이 오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나에게 서울은 너무 빼곡하고 답답해....

 

 아무튼 맛있는 파스타집을 계속 못찾다가 발견한 그라도 !!

 외관부터 너무 사랑스러웠고 찾아보니 맛까지 있다고 하니 안갈 이유가 없지 

 

그라도는 스페인어로 기쁨,의지 라고 한다

 

 

안에 들어가니까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다, 다행히 마침 자리가 나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고 친절한 사장님이 응대해주셨다

유럽을 가보진 않았지만 유럽 어디 동네에 있을 법한 아담한 주방과 공간이였다, 너무 웅장하고 화려하게 큰 곳 보다는 이런 느낌이 난 더 좋다 , 가정식을 추구한다고 하니 고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너무 내스타일이자나.. 빈티지한 타일과 옐로우 포인트가 구석구석

엔틱한 테이블과 소파와 꽃과 색감 너무너무 다 이뻤다ㅠㅠ 식사 전부터 기분이 업업

 

 

 

메뉴판은 따로 못찍어서 사장님이 네이버에 올려놓은 메뉴판을 가져왔구요

그라도에서 직접 다 메이드 한 메뉴들인 것 같았다! 무엇을 시켜도 실패가 없다고 하더라~~

 

 

 

그라도 메뉴판

우리는 엔초비 갈릭오일 파스타 / 펜네 로제파스타 / 또띠아 가지 토마토 펜네 치즈 그라탕 

3가지를 먹었다 ~ 1인 1메뉴 해야져

 

사실 샐러드도 먹고싶었고 크림 리조또도 먹고싶었다...

음료는 에이드를 시켰고

 

와인이랑 먹으면 어울릴 것 같았는데 역시 와인이 많이 있었다 - 다음에는 남편이랑 같이가서 와인이랑 같이 먹어야지 헤헤

 

 

 

음식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었다.. !!!  로제 소스 너무 맛있고 가지 그라탕 또띠아에 싸서 먹으면 가지 안먹는 나에게도 신세계...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제일 맛있었던 ...

 

 

 

 

 

 

 

 

엔초비 파스타!!

엔초비가 짭뽀름하니 마늘 오일이랑 너무 잘어울리고 매콤하면서 느끼하지도 않고 발란스가 너무 잘맞았다 

이 맛이 자꾸 아른거려... 빨리 또 먹으러 가야지 , 저녁에 가면 분위기 있게 좋을 것 같다

 

 

이런 소품들 하나하나도 이쁘다.. 잠시나마 외국 여행한 기분 - 요즘 같이 여행앓이가 심할 때는 기분전환으로 너무 좋은 곳이다 ~ 분당 사는 사람부럽다  흐흐

 

외관은 내가 못찍어서 사장님이 올리신 걸로 대체 했는데 지금은 또 분위기 있게 야외도 더 꾸미고 하신 것 같다

광주에서도 가까우니 친정가면서 조만간 또 가야지

 

 

그라도 출처

 

 

정자동 엠코헤리츠쪽에 가까우니 찾기 쉬울 것!

영업시간은 11:30~ 코로나에 따라 변수가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방문 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