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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것/카페

주말 단풍 나들이_경기 광주 남한산성 카페 산 ⛰

by 미Me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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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주말에 약속 없이 쉬는 날이었다.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날씨도 좋고 단풍도 그새 많이 졌길래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남편을 꼬셔서 평소 가고 싶었던 곳에 갔다.

남한산성 카페 산

 


가는 길에 찍은 이쁜 하늘과 단풍 🍁
이번 가을에는 꼭 등산을 가자고 했던 우리부부였는데 어쩜 이리 걷는 걸 싫어하는지 하하하.. 결국 등산 대신 카페 산을 갔다

일부러 주말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데 마음 먹고 움직였기에 막힐 것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갔으나, 남한산성 입구부터 꽉 막혀서 평소 30분이면 올라가는 길을 1시간 30분을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바람도 쐬고 단풍도 구경하면서 좋은 음악까지 들으며 올라가니 그래도 즐겁게 올라갔던 것 같다

한참을 올라가다 왼쪽으로 꺽어 한적한 골목을 또 올라가다 보니 차가 많은 곳이 보였다!


차가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사람이 정말 많더라 - 역시 주말에는 어딜가나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단풍시즌이기도 하고 워낙 또 유명해진 카페다 보니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주차장도 넓고 주차요원분들이 잘 안내해주셔서 금방 주차하고 들어갈 수가 있었다


안에 들어갔는데 통창으로 이어져 있고 뒷마당(?) 야외 좌석으로 연결되는 문이 보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 많이 찍어서 공유하고 싶은데 주말이라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셔서 차마 찍지 못했네요 😭


커피를 시키고 빵은 이미 거의 다 판매되서 아쉽지만 패스 -
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지만 자릿값으로 생각하면 인정!



요즘 카페에도 도자기나 생활용품도 많이 팔더라~ 내가 좋아하는 화병들도 있구 핸드메이드 자기그릇들도 예뻤다! 세상엔 사고싶은게 너무 많아...



사람이 많은지라 자리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어 호다닥 먼저 올라갔다!

 

 

 

 

 

 


쭈욱 올라가보니 2층까지 넓은 야외 테라스 자리와 통창 좌석들이 있고 3층에는 프라이빗한 룸 같은 곳이 있었다, 거긴 예약을 하고 가야 하나?

마침 딱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앉자마자 사진 찍기 놀이 시작 ~~
대부분 사람들이 삼각대도 가져오고 모두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가족들 연인들 행복한 모습으로 사진찍는 모습이 정신없었지만 왠지 좋아 보였다.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모두 같은 마음인 건가?



직관적인 카페이름&그림 '카페 산'
난 직관적인 이름들이 좋더라 ~~ 앉아서 보이던 가을 뷰🍂


해는 살짝 구름에 가렸지만 오히려 직사광선이 아니라 더 좋았고, 바람도 안 불어서 춥지도 않고 너무너무 기분 좋은 날씨였다


다음주 정도가 단풍이 절정일 것 같은데 그래도 이뻤다
매년 반복적으로 보는 풍경들인데도 어쩜 이리 볼 때마다 새롭고 아름다운지 - 단풍이 들 때면 한 해가 또 끝나간다는 아쉬움과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이날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단풍 구경 ~~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1시간 정도만 머물고 가길 부탁하는 문구가 있었다
우리도 아쉽지만 1시간정도 조용히 단풍구경하다가 너무 막히기 전에 출발했다





나가기 전 아쉬워서 야외자리쪽에서 눈에 다시 한번 담기~~
1층 야외 자리에서 포토스팟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도 패스!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평일에 와서 오롯이 즐겨야겠다. 근처 남한산성 맛집에서 밥 먹고 카페 와서 커피 먹고 찬찬히 즐기기 좋은 코스였다. 이번 주말도 좋은 주말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조용히 평일에 오시 는 걸 추천합니다...!!

11월도 파이팅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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